강마리아수녀님 사랑합니다..1

by 최용조(요아킴) posted Feb 21, 20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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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녀님!! 안녕히 가십시오..
보내는 건 영원이 아니겠지요.. 그러나  많이 그리워 할 겁니다...  

좋은 화질과 많은 자료들은 
금산성당 성가대 카페 http://cafe.naver.com/kumsancath/125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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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은 좋은글에서...

좋은음악을 들으며

당신을 생각합니다.



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

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

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.



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

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

당신과 나~ 같은 모양새를 하고

무지하게 걸어 가지만



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

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

함께 걸어 줄 사람이

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.



무슨 끈으로 엮어져

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

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.



당신이 내게~ 내가 당신에게

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

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.



한번씩 당신이

나를 부르는 소리에

얼었던 겨우내 가슴이

녹아 내림을 느낍니다.



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

그저 내 이름을

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.



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

뭐든 다 준다고 해도

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



다정하게 불러주는

내 이름 한번에

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.



맞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.



그저 바라보는 여유와

싸한 그리움 같은 거좋은 음악보다

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

참 행복한 아침입니다..

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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